'복면가왕', 경복궁은 여행스케치 남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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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비결? 김현철, 유영석과 편히 술 먹기"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복면가왕'의 '경복궁'은 여행스케치의 보컬 남준봉이었다.

3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8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동방불패'에 맞서는 실력자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2라운드 첫 주자로 나선 '노천탕'은 '베사메무쵸'를, '경복궁'은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선곡해 대결에 나섰다.

3라운드 진출의 행운은 노천탕에게 돌아갔다. 패배한 경복궁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연예인 판정단에게 큰 지지를 얻었던 그의 정체는 여행스케치의 남준봉이었다.

그는 여전히 맑은 목소리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에 대해 "열심히 편안하게 술 먹고 김현철, 유영석과 숱한 밤을 지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몸이 힘들어도 음악에 대한 열정은 절대 저버리지 말자고 했었다"며 "힘을 내려놓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내년이면 30주년"이라고 답했다.

출연한 소감에 대해선 "가리고 노래한다는 게 제 비밀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추억 속 세월도 생각난다"며 "조장혁도 그렇고 고마운 동료들이라 뭉클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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