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앤디 번즈(28)가 연속 경기 홈런을 5경기로 늘렸다.
번즈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주중 원정 3연전 첫 날 경기에서 손맛을 봤다. 그는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4회초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섰다.
번즈는 KT 선발투수 금민철이 던진 초구 직구(130㎞)를 받아쳤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13호)이 됐다.
번즈는 이 한 방으로 지난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KT전을 포함해 최근 치른 5경기에서 6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 작성한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도 가볍게 넘을 기세다. 번즈는 지난해 116경기에 출전해 15홈런을 쏘아 올렸다.
번즈는 앞선 첫 타석에서도 안타로 출루했다. 두 타석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달성했다. 롯데는 번즈의 투런포에 힘입어 3-1로 KT에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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