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아는 와이프' 배우 지성과 한지민의 케미가 베일을 벗었다.
12일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초록뱀미디어) 제작진은 지성과 한지민의 티저 영상 2종을 공개했다.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 러브스토리를 그린 if 로맨스. 공감을 저격하는 현실 위에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상상력을 더해 '공감'과 '로망' 모두를 충족할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먼저 공개된 '러브송' 버전은 애절하지만 왠지 모르게 짠내를 유발하는 지성의 열창이 웃음을 유발한다. 아내 한지민과의 풋풋하고 달달했던 연애 시절을 회상하며 시작된 지성의 세레나데는 마트에서 시원하게 분노의 사자후를 날리는 한지민의 모습으로 교차되며 시선을 모은다. 무엇보다 한지민 앞에서 안절부절못하는 '웃픈' 지성의 모습과 겹쳐지는 '사랑했지만'이라는 절절한 가사는 어느새 주혁의 설움으로 반전되며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공개된 우진의 캐릭터 티저에서는 한지민의 매력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씩씩하고 대담한 유혹을 하는 한지민의 모습에 기가 찬 지성이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냐"고 타박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선생님 와이프요"라고 받아치는 한지민은 당돌함조차 사랑스럽게 표현한다.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소녀에서 '욱'을 장착하고 사자후를 외치는 현실 아내로의 반전은 두 사람이 그려나갈 로맨스에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아는 와이프'는 '쇼핑왕 루이'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이상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역도요정 김복주'까지 사랑스럽고 따뜻한 작품을 써온 양희승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후속으로 오는 8월1일 오후 9시3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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