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식샤를 합시다3' 배우 윤두준과 백진희가 힐링 에너지를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이하 '식샤를 합시다3', 극본 임수미, 연출 최규식) 5회에서 구대영(윤두준 분)은 엄마의 사고 소식으로 불안에 떠는 이지우(백진희 분)의 손을 꼭 잡으며 안심시켰다.
이후 요양원에 다쳐 입원하게 된 지우의 모 강미숙(이지현 분)을 위해 필요 물품을 준비하는 등 배려 있는 행동으로 위로를 전했다. 또한 직접 요양원에 들어가 사고 경위를 파악, 앞으로 새롭게 지내실 곳을 알아보는 등 든든하게 나서며 온종일 엄마 걱정으로 지쳐 있는 지우에게 큰 힘이 됐다.
대영은 과거 스무 살 시절, 붙임성 덕에 지우네 집에서 밥을 얻어먹고 지우를 본가에 데려다주며 지우 모에게 인사드리기도 했다. 늦게 들어온 딸을 걱정한 지우 모는 만원짜리 한 장을 꺼내 대영 손에 쥐어주며 고마움을 표했다. 14년 후 치매 증상으로 친딸조차 알아볼 수 없는 미숙은 새 요양원에 데려다준 대영에게 그때와 똑같이 꾸깃꾸깃하게 접은 만원 한 장을 건넸다.
방송 말미 대영은 "네 마음이 어떤지 안다"고 위로하자 지우는 "죄책감과 책임감의 다른 이름은 짐이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 쥐고 있던 짐을 내려놓은 것 같다"고 말해 힘겹고 서글펐던 심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이처럼 때로는 밥 한 끼로 과거의 추억과 웃음을 나누고 때로는 상대에게 가장 필요한 순간, 가장 필요한 존재가 돼줬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3' 6회는 31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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