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공작'→'목격자', 쉬운 연기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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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공작'과 다른 종류의 힘듦 겪어"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이성민이 영화 '공작'에 이어 '목격자'로 관객을 만나는 소감을 알리며 두 영화에서 선보인 연기의 차이를 알렸다.

6일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목격자'(감독 조규장, 제작 AD406)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조규장 감독과 배우 이성민, 김상호, 곽시양, 진경이 참석했다.

'목격자'는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목격자 상훈(이성민 분)과 범인이 서로가 서로를 목격하며 시작되는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이성민은 '목격자'에 앞서 오는 8일 개봉하는 '공작'으로 관객을 만난다. 첩보물인 '공작'은 1990년대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 박석영(황정민 분)이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성민은 '공작'에서 북한군 장성 리명운 역을, '목격자'에선 평범한 가장 상훈 역을 맡아 서로 다른 연기를 펼친다.

두 영화 속 활약에 대해 이성민은 "쉬운 연기는 없다"면서도 "제 안에 있는 것을 활용하는 것이 그나마 마음 편하다. 그런 지점에서 '공작'이 훨씬 더 힘들었던 것 같고 스스로에게 더 치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목격자'는 다른 식으로 힘이 들었다"며 "제가 선호하는 종류의 연기이기도 한데 막상 신에 들어갔을 때 소모되는 에너지가 많았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

이성민은 "예를 들어 가족과 범인이 같이 있는 것을 보는 장면은 에너지가 많이 소모됐고 많은 신이 그랬다"며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래서 중간에 촬영하다 감독에게 너무 힘들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공작'과는 다른 종류의 힘듦이었다. 하는데까지 했다"고 웃으며 답했다.

'목격자'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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