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 이성민 "솔선수범 곽시양에 고마워"(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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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목격자', 동료들과 격려 나눠"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이성민이 두 편의 영화를 여름 시장에 동시기 선보이게 된 소감을 말하며 '목격자'의 배우들에게 느끼고 있는 고마움을 고백했다.

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목격자'(감독 조규장, 제작 AD406)의 개봉을 앞둔 배우 이성민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목격자'는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목격자 상훈(이성민 분)과 범인이 서로가 서로를 목격하며 시작되는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극 중 이성민은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난 잔혹한 살인을 보게 된 평범한 가장 상훈 역을 연기했다.

이성민은 오는 8일 개봉하는 영화 '공작'에 이어 15일 개봉작 '목격자'까지 두 편의 묵직한 영화로 관객을 만난다. '공작'의 개봉일인 8일 진행된 이날 인터뷰에서 이성민은 '공작' 팀과도 서로를 격려하고 '목격자'의 동료들과도 든든한 기운을 주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 이성민은 '목격자'의 VIP 시사와 '공작'의 토크 행사에 모두 참석한다.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미스터주'의 일정까지 소화하고 있는 그는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배우들 중 한 명이 분명하다. '미스터주'의 현장 스태프들 중에도 '공작'과 '목격자'를 함께 했던 동료들이 있어 서로 힘을 나누고 있다는 것이 이성민의 이야기다.

촬영 중인 작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공식 행사와 인터뷰는 물론이고 다양한 영화 홍보 행사에 바쁘게 참석하고 있는 이성민은 '목격자'의 동료들이 자신이 다 하지 못하는 역할까지 도맡아 주고 있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영화 속에서처럼 무게를 짊어진 가장 같다는 말에, 이성민은 "그러려 했는데 (곽)시양이가 다 짊어지고 있더라. 너무 열심히 잘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곽시양은 극 중 살인마 태호 역을 맡아 이성민과 연기 호흡을 나눴다. 이성민은 "곽시양이 인터뷰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하고 왔더라. 모범 답안도 준비했더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곽시양이 가진 마스크가 좋더라"고도 말한 이성민은 "젊은 친구인데 요즘 다른 친구들처럼 귀엽거나 예쁘장하게 생기지 않았더라"며 어찌보면 여자들도 좋아하지만 남자들도 좋아할수있는, 잘 하면 섹시한 남자 배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매력있는 눈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열린 영화 시사 후 간담회에서 곽시양을 '아기'라 가리키기도 했던 이성민은 이에 대해 "아기 맞다"며 "여러분과 인터뷰를 할 때 곽시양이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평소에는 아이 같더라"고 말하며 애정을 보였다.

곽시양은 지난 7일 SBS '런닝맨' 촬영에 참석했다. '목격자'의 개봉을 맞아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격하는 그를 향해 이성민은 또 한 번 고마워했다. 전작 영화 '바람 바람 바람'에서 남매 호흡을 맞췄던 '런닝맨' 크루 송지효에게 '(곽시양을) 잘 좀 챙겨줘'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다고. 이성민은 "재밌게 촬영했다더라"고 말했다.

김상호, 진경 등 다른 배우들 역시 라디오에 출연하며 영화 홍보를 위해 애쓰는 것에 대해 "바쁜 가장을 대신해 가족들이 솔선수범하는 것 같다"며 "내가 부담을 많이 덜어낸 느낌이다. 굉장히 고맙다"고 알렸다.

'목격자'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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