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로카르노영화제에 동반 참석하며 여전한 애정전선을 보여줬다.
10일(한국시간)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는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리고 있는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함께 참석 중이다.
올해 영화제에는 홍 감독과 김민희가 협업한 영화 '강변호텔'(Hotel by the River, 감독 홍상수, 제작 영화제작전원사)이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강변호텔’은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 영화다.
외신들에 따르면 '강변호텔'로 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은 홍 감독과 김민희는 수수한 옷차림을 한 채 함께 영화제에 방문했다. 외신에 공개된 사진들에는 손을 잡거나 서로 허리를 감싼 채 다정한 모습을 연출한 연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모습이 포착됐다. 홍 감독과 아내 A씨의 이혼 조정은 지난 7월 불성립된 상태다.
한편 '강변호텔'은 강변의 호텔에 머물던 시인이 우연히 그 곳을 찾은 2명의 여인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작업은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와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그후'(2017), '클레어의 카메라'(2017), '풀잎들'(2018)에 이어 여섯 번째다.
홍 감독은 지난 2013년 영화 '우리 선희'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배우 정재영이 남우주연상을, 감독이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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