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맞아 스포츠 외교의 장을 마련한다.
체육회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자카르타 현지에 있는 에스쩨베데(SCBD)에 있는 코리아하우스에서 국내·외 주요 내빈을 초청하는 '한국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의 밤은 이번 대회 개막을 맞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소속 각 국가별 올림픽위원회, 종목별 국제연맹 등 국제 스포츠 단체 소속 인사에게 참가국인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는 국내·외 스포츠 인사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대사관, 한인회, 재인도네시아 체육회, 한국문화원 등 현지 교민들과의 스포츠를 통한 상호 교류 장으로서도 의미가 있다.
한국의 밤 행사는 LED 퍼포먼스인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열린다. 이기흥 체육회장이 개식사를 맡고 주요 내빈의 축사 및 건배사가 이어진다. 이후 조화와 융합을 상징하며 한국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요리하는 세리머니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 고유의 흥을 보여주는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교민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도 준비됐다.
이기흥 체육회 회장은 "그동안 동·하계올림픽대회에서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해왔지만 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행사에 참가국 주요 내빈 모두가 참석해 한국 문화를 경험하는 한편 스포츠 민간 교류의 기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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