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진영이 영화 '내안의 그놈'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2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내안의 그놈'(감독 강효진, 제작 에코필름)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딩의 웃음 대환장 파티를 그린 코미디다.
진영은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웃사이더에서 하루 아침에 학교를 장악한 '인싸' 고딩 동현 역을 연기한다. 평소 존재감이 없던 동현은 자신의 친구인 현정(이수민 분)이가 괴롭힘 당하는 걸 도와주려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된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판수(박성웅 분)와 충돌한 후 깨어나지만, 하루 아침에 40대 아재 판수가 된다.
진영은 중년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아직 그 나이대가 되지 않았는데 해본 적 없는 걸 해야 해서 어려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바디 체인지가 되는) 박성웅 선배님이 맡은 역의 말투, 행동 등을 관찰했다"라며 "영화 '신세계'도 스무번 정도 봤다. 그 작품을 통해 캐릭터의 카리스마를 참고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1인 2역을 맡은 것에 부담감이 없었냐는 질문엔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그런 부담감을 느꼈다"라고 밝히며 "주위 사람들이 '어려운 역할이다'라고 했지만 오히려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부담감을 떨쳐낼 수 있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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