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복면가왕'에서 아이돌 가수들이 반전 실력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3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불난 위도우'의 2연승을 막기 위한 아이돌 복면 가수 8인 중 6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SF9 인성, 우주소녀 연정, 백퍼센트 록현이 가면을 벗었고 '파바로티' '벨' '클림트'는 2라운드에 진출했다.
1라운드 첫번째 무대는 '존 레논' 인성과 '파바로티'의 대결이었다. 이들은 팝가수 브루노마스의 'Runaway Baby'를 듀엣곡으로 선택했다. 듀엣곡 경쟁에서는 54 대 46으로 '파바로티'가 인성을 이겨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솔로곡 대결에서 '파바로티'는 더레이의 '청소', 인성은 포지션의 'I Love You'를 불러 역량을 뽐냈다. 듀엣곡과 솔로곡 대결을 합산한 결과 '파바로티'가 108 대 91로 승리, 2라운드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인성은 "탈락해 너무 아쉽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회사에서 처음 녹음 부스에 들어갔을 때 '로봇'이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아 이후 감성적인 곡으로 연습을 했다"라며 솔로곡으로 'I Love you'를 부른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인성은 "SF9이 오는 2월 말에 컴백하는데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부탁했다.
두번째 무대에서는 '지쟈스민 공주' 연정과 '벨'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들은 듀엣곡으로 팝가수 비욘세의 'Listen'을 선택해 불렀다. 듀엣곡 경쟁에서는 연정이 54 대 46으로 '벨'을 이겼다. 이어진 솔로곡 무대에서 연정은 가수 보아의 'Spark'를, '벨'은 가수 나오미의 'The red'를 선곡했다. 대결 결과 '벨'이 103 대 96으로 역전승에 성공, 연정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연정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라며 "우주소녀를 많이 사랑해달라. 앞으로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세번째 무대는 '렛츠고흐' 록현과 '클림트'의 대결이었다. 이들은 영화 '물랑 루즈' OST 'Come what may'를 함께 불렀다. 듀엣곡 경쟁에서 '클림트'가 61 대 39로 록현을 앞섰다. 이어진 솔로곡 대결에서 '클림트'는 악동뮤지션의 '얼음들'을, 록현은 김범수의 '끝사랑'을 선택했다. 듀엣곡과 솔로곡 대결을 합산 결과 '클림트'가 107 대 92로 승리,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록현은 "백퍼센트가 오는 2월 만에 컴백을 하니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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