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손흥민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레스터 시티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팀 동료 무사 시소코(30·프랑스)가 걷어낸 볼을 하프라인에서 받은 뒤 상대 골문까지 70m 가량을 질주했다.
레스터 시티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33·덴마크)과 박스 안에서 1대1로 맞선 가운데 낮고 빠른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리며 스코어를 3-1로 만들었다. 이날 승부에 종지부를 찍는 쐐기골이자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11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이 골로 지난달 31일 EPL 24라운드 왓포드전부터 시작된 리그 연속 경기 득점 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5라운드 경기에서도 골맛을 본 바 있다.
한편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수차례 슈퍼 세이브를 선보인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33·프랑스)가 9.1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크리스티안 에릭센(27·덴마크)은 8.3점, 선제골의 주인공 다빈손 산체스(22·콜롬비아)는 7.3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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