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몬스타엑스가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징글볼 투어를 다녀온 감회를 전했다.
몬스타엑스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정규 2집 두 번째 파트인 'THE 2ND ALBUM : TAKE.2 'WE ARE HERE(위 아 히어)'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몬스타엑스는 "4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을 준비했다"라며 "항상 시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2019년 들어와서 내는 첫 앨범이다. 좋은 포문을 열게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또 "'슛아웃' 활동 후 좋은 결과가 있었다. 이번 활동도 그 기운을 받아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몬스타엑스는 전세계 팬덤을 확장하며 눈부신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K팝 가수 최초로 지난 해 미국 최대 연말 쇼 '징글볼' 투어를 성료해 주목 받았다.
주헌은 "징글볼 투어를 갔을 때 대기실은 따로 없었고, 캠핑카에서 대기했다. 유명하신 가수분들의 캠핑카들이 모여있었다. 라인업에 있는 가수들 중에 몬스타엑스라고 써여진 캠핑카가 있었다"며 당시의 감회를 전했다.
그걸 돌아다니며 동영상을 찍었다. 그것 조차 감회가 새로웠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몬스타엑스는 션 멘데스, 체인스모커스, 카디비, 카밀라 카베요, 캘빈 해리스, 칼리드, 두아 리파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원호는 "당연히 가수들이 저희를 모를 줄 알았다. 다른 가수들이 우리의 리허설을 보러 와주고 우리 노래를 따라도 불러주기도 했다. 그래서 '아, 우리도 여기에 있어도 되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뿌듯함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엔딩 무대에 섰다. 다른 가수분들과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우리의 음악적 색깔이나 스펙트럼이 더 넓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민혁은 "못해본 경험이었다. 본 무대를 할 때 다른 가수들도 우리와 함께 즐겼다. 평소 바찌(Bazzi)를 너무 좋아해 컬러링도 했었다. 징글볼에서 그 노래를 들으러 갔는데, 바찌가 무대에서 내려올 때 '너 노래 좋아한다'고 했더니 나에게 '나도 몬스타엑스를 잘 알고 너희 팬이다'라고 얘기 해줘서 기뻤다. 처음 본 분이고 언어도 다르지만 프렌드십이 있어서 좋았다"라며 "전세계 월드스타들과 친구가 된 기분이었다"고 웃었다.
몬스타엑스는 신보로 성장세를 이어간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ARE YOU THERE?’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것으로, 상실과 방황 사이에서 희망을 찾는다는 주제를 관통한 앨범은 ‘너와 나, 우리이기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노래한다. 이러한 감정과 감각을 동시에 자극한 압도적 퍼포먼스와 더불어 세밀하게 연결된 스토리 설정은 몬스타엑스만의 음악을 완성시킨다.
타이틀곡 'Alligator'는 몬스타엑스에 최적화된 곡으로, 앨범 전체를 지탱하는 중심축이다. 특유의 힙합적인 느낌에 파워풀한 퓨처팝 사운드가 믹스매치 된 댄스곡이자 서로의 늪으로 더 끌어당긴다는 중독적인 훅과 벅차오르는 감정의 흐름이 인상적이다.
몬스타엑스는 이날 오후 6시 2집 두 번째 파트인 '위 아 히어'와 타이틀곡 'Alligator'를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