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그룹 펜타곤이 더 강렬하게 돌아왔다.
펜타곤은 27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미니 8집 '지니어스(Genie:us)'의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변화를 시도하면서도 색깔을 지키려 했다"는 펜타곤은 '자체 제작돌'답게 현재 본인들에게 꼭 맞는 음악으로 무대에 섰다.
펜타곤은 데뷔 후 2년6개월 동안 8장의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후이가 "3년 정도가 더 지나면 20집 정도를 발매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쉼없이 달려 왔고 또 그에 맞게 성장했고 내공이 쌓였다. '지니어스'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알리는 앨범이다.
펜타곤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지니어스'는 듣는 이들에게 즐거움, 위로, 희망, 용기를 줄 수 있는 다채로운 여섯 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앨범으로, 특히 '자체 제작돌'이라는 수식어답게 전곡 자작곡으로 가득 채워 펜타곤만의 음악적 색깔과 개성을 더욱 풍성하게 담아냈다.
펜타곤은 "앨범은 이중적인 의미가 있다. 첫 번째 의미는 누구나 각자의 분야에서 천재적 재능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두 번째는 요술램프에 나오는 지니를 의미한다. 모두의 지니가 돼 소원을 이뤄주고 싶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신토불이'는 '빛나리'를 비롯한 펜타곤의 명곡들을 탄생시킨 멤버 후이의 자작곡으로, 펜타곤만이 소화할 수 있는 위트 있고 직설적인 가사와 파워풀한 칼군무가 돋보이는 퓨처 하우스 장르의 댄스곡이다.
'신토불이' 작업에 참여한 후이는 "'청개구리', '빛나리'를 잇는 느낌이지만 색다른 걸 시도하고 싶었다. 변화를 하면서도 우리의 색깔을 지키기 위해 만든 곡이다. 기존보다 강하고 파워풀한 음악이 나왔다"며 "나 역시도 앨범 작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이 곡의 가이드 녹음을 하면서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쉬운 건 키노가 다리 부상으로 무대에 함께 오르지 못한다는 점. 키노는 "두 달여 전에 연습 중 다리를 다쳤다. 빨리 회복해서 컴백 시기에 맞춰 완치하는 게 목표였다. 하지만 마음처럼 좋아지지 않았다"며 "앞으로 팬들을 오래 만나야 하니 무대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무대 외 모든 스케줄은 함께 한다"고 전했다.
펜타곤의 새 앨범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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