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경합이 뜨겁다. 특히 안방극장을 달군 드라마 'SKY 캐슬'과 '나의 아저씨'는 5개, '미스터 션샤인' '눈이 부시게'는 4개 부문의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또 한번 높은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했다. 다관왕의 영예를 안을 작품은 무엇일지 될지 관심이 쏠린다.
4일 55회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년 간 TV 부문서 활약한 부문별 최종 후보자(작)을 공개했다.
드라마작품상은 tvN '나의 아저씨' '미스터 션샤인', JTBC '눈이 부시게' 'SKY 캐슬', MBC '붉은 달 푸른 해'가 최종 후보작이 됐다. 예능 작품상 부문은 SBS '골목식당', MBC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tvN '코미디 빅리그'가 후보작으로 결정됐다. 공개 코미디의 몰락 속 '코미디 빅리그' 선전이 돋보이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후보에 올랐다. 교양 부문은 KBS 1TV '거리의 만찬' '서울올림픽 30주년 특집 다큐 88/18' '저널리즘 토크쇼J', JTBC '스포트라이트-5.18 비밀요원', MBC 'PD수첩-故 장자연'이 선정됐다.
최우수연기상 부문은 올해도 역시 치열하다. 남자 부문에는 김남길(SBS '열혈사제'), 여진구(tvN '왕이 된 남자'), 이병헌(tvN '미스터 션샤인'), 이선균(tvN '나의 아저씨'), 현빈(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경합한다. 여자 부문 경쟁 역시 뜨겁다. 김서형·염정아(JTBC 'SKY 캐슬'), 김태리(tvN '미스터 션샤인'), 김혜자(JTBC '눈이 부시게'), 이지은(tvN '나의 아저씨')이 '백상 퀸'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신설된 조연상도 쟁쟁하다. 김병철(JTBC 'SKY 캐슬'), 김상경(tvN '왕이 된 남자'), 배성우(tvN '라이브'), 손호준(JTBC '눈이 부시게'), 유연석(tvN '미스터 션샤인')이 남자 조연상 후보다. 여자 부문은 김민정(tvN '미스터 션샤인'), 오나라(tvN '나의 아저씨'), 윤세아(JTBC 'SKY 캐슬'), 이다희(JTBC '뷰티 인사이드'), 이정은(JTBC '눈이 부시게')이 경합한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의 영광이 누구에게 갈 지도 관심사다. 박성훈(KBS 2TV '하나뿐인 내편'), 박훈(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손석구(KBS 2TV '최고의 이혼'), 위하준(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장기용(MBC '이리와 안아줘')과 권나라(tvN '나의 아저씨') 김혜윤(JTBC 'SKY 캐슬') 박세완(KBS 2TV '땐뽀걸즈') 설인아(KBS 1TV '내일도 맑음') 이설(MBC '나쁜 형사')까지 총 10명이 남여 신인상 후보로 올랐다.
한 해 동안 국민들의 웃음을 책임진 예능인들도 수상을 기다리고 있다. 문세윤(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신동엽(SBS '미운 우리 새끼') 양세형(SBS '집사부일체') 유병재(MBC '전지적 참견 시점') 전현무(MBC '나 혼자 산다')가 남자 예능상 최종 후보로 등록됐다. 여자 예능상은 김민경(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김숙(올리브 '밥블레스유') 박나래(MBC '나 혼자 산다') 이영자(MBC '전지적 참견 시점') 장도연(tvN '코미디 빅리그')이 올랐다.
백상예술대상은 TV 부문 대상·작품상(드라마·교양·예능)·연출상·극본상·예술상·최우수연기상(남·여)·조연상(남·여)·신인연기상(남·여)·예능상(남·여) 영화부문 대상·작품상·감독상·신인감독상·시나리오상·예술상·최우수 연기상(남·여)·조연상(남·여)·신인연기상(남·여) TV·영화 부문 인기상으로 나뉜다.
한편 55회 백상예술대상은 오는 5월1일 밤 9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방송인 신동엽, 배우 배수지, 박보검이 MC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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