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이 체중 증량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에서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동욱은 첫 방송 전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들어간 이후 10kg까지 체중을 늘렸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바 있다.
체중 증량은 김동욱의 아이디어였다. 극중 캐릭터의 효과적인 이미지 전달을 위해 직접 감독에게 살을 찌우겠다고 공언한 것. 김동욱은 통통하게 살이 오른 모습도 귀엽게 봐준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말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고 했다.
김동욱은 "최대와 최저 체중이 다소 일정한 스타일이다. 이번엔 그 한계를 많이 넘어선 작업이라 힘들었다"라며 "하루에 공기밥 10~15개를 먹었다"라고 체중 증량의 고충을 털어놨다.
"3~4시간마다 식사를 했어요. 메뉴가 자유로운 건 좋았지만 목끝까지 배가 찼는데도 더 먹어야 하는 게 괴로웠어요. 소화 되기도 전에 더 먹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니 나중엔 숟가락 드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였어요."
한편, '조장풍'으로 기분좋게 2019년 상반기를 마무리지은 김동욱은 하반기에도 또 다른 작품으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그는 "촬영 마무리 한지 얼마 안돼 차기작을 논의할 여력이 전혀 없었다"라면서도 "올해 안에 작품을 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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