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 "'비아이 마약'에 오해 당황…약의 힘 빌려 음악 안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래퍼 비와이가 최근 비아이의 마약 논란에 이름이 비슷해 함께 거론된 것을 언급했다.

비와이는 24일 오후 신촌 메가박스에서 정규 2집 '더 무비 스타(The Movie Star)'의 음감회를 열었다.

이날 비와이는 비슷한 이름의 비아이의 마약 논란과 관련해 가사에 담았다고 언급했다.

비와이는 "비아이가 마약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나는 모른다. 저는 가만히 있다가 '비아이 마약'이 화제가 되면서 제게도 마약을 했는지 물어보더라"라며 "씨잼 친구라고 해서 마약을 한다고 하더라. 오해도 있고 해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정말 나인줄 아는 것 같아서 해명 글을 SNS에 올렸고, 이번에 가사로 '구약과 신약만 한다'는 내용을 넣었다"고 덧붙었다.

비와이는 "미국 본토 몇몇 래퍼는 약의 힘을 빌어서 음악을 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저에겐 그건 멋이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신앙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절대 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이번 정규 2집 '더 무비 스타'는 '무비'라는 주제를 통해 영화적인 사운드를 자신의 음악에 더해 제시한 앨범. 문화 사대주의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중심으로 제작한 스토리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가라사대'를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됐다. 크러쉬와 심바 자와디, 버벌진트, 수민, 씨잼 등과 함께 작업했다.

'더 무비 스타'는 오는 25일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