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MC 교체…"MBC 정상화의 상징 프로, 김의성X주진우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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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스트레이트'의 MC가 교체된다. 1년11개월간 활약해 온 MC 김의성, 주진우는 16일 방송을 끝으로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16일 MBC는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김의성, 주진우 두 MC가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오늘(16일) 방송되는 75회를 끝으로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라고 밝혔다.

 [사진=MBC]
[사진=MBC]

이어 "두 MC는 지난해 2월 4일 첫 방송 이후 1년 11개월간 '스트레이트'가 대한민국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대명사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라며 앞으로 조승원, 엄지인 기자가 진행자로 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첫 방송은 2020년 1월13일이다.

두 사람을 선택한 이유로는 "스트레이트는 ▲두 MC의 계약기간 종료에 맞춰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회사 긴축 재정에 따른 경비 절감 ▲프로그램 안착에 따른 사내 인력 중용 방침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승원 기자는 1997년 입사했다. 사건기자를 총괄하는 시경캡(사건팀장)과 사회부장(인권사회팀장) 등을 거치며 기자 경력의 긴 시간을 사회부에서 활약했다. 현재 MBC 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고정 출연 중이다.

입사 15년차 엄지인 기자는 정치부와 통일외교부, 사회부 등을 거친 중견기자. 이슈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순발력과 각종 라이브 현장에서의 뉴스 전달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정호 MBC 보도제작2부장은 "MBC 정상화의 상징적 프로그램으로 출범한 '스트레이트' 진행을 훌륭하게 완수해준 김의성, 주진우 두 MC에게 거듭 감사드린다"며 "'스트레이트'는 권력형 비리와 그 관련자에 대한 끈질긴 추적이라는 프로그램의 소명을 구현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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