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오빠 이창훈, 폐암 투병 후 현재 일반인…방송계 미련 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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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이미영, 가수 전보람, 팝페라 가수 임형주 등이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솔직하고 진솔한 입담을 선보였다.

13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이미영은 과거 극단적인 선택을 목격한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밥은 먹고 다니냐' [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사진=SBS플러스]

이미영은 "오래 전에 한 번 극단적인 행동을 한 걸 우람이가 봤었다.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딸 전보람은 "엄마는 힘든 걸 잘 티내지 않는다. 턱이 깨져도 병원에 가지 않는다"고 말하며 속상해 했다.

이어 이미영은 '맹구'로 유명한 친오빠 이창훈의 근황도 함께 전했다. 이미영은 "연극만 하던 사람이 얼떨결에 코미디를 시작했고 맹구가 갑자기 떴다. 이창훈은 정극 배우를 꿈꿨기 때문에 미련 없이 방송계를 떠났다. 정극에 도전하려 했으나 맹구 캐릭터에 갇혔고 영화 쪽에서도 재기가 어려웠다. 현재 일반인으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훈은 최근 폐암을 투병했으나 기적적으로 완치했다고. 이미영은 "오빠가 우연히 폐암을 초기 발견했다. 곧바로 수술을 받고 5년이 지나 완치 판정까지 받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전보람은 아버지이자 가수 전영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보람은 "아버지와 자주 만나지는 않는다. (아버지가) 전화를 잘 안 한다. 가정이 있어서 이해한다. 내가 잘 한 것도 없다. 오로지 아픈 엄마가 걱정"이라 덧붙였다.

또 팝페라 가수 임형주 역시 각종 루머와 마음 고생들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임형주는 세월호 추모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부른 이후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고백했다.

임형주는 "음악방송 심사위원을 하는데, 본선 무대 녹화 전날 하차 통보를 받았다. 청와대에서 임형주를 뺐으면 한다고 말했던 것"이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 추모했을 뿐이었다. 그 이후로 방송 섭외가 모조리 끊기고 국가 행사 및 스케줄이 모두 취소됐다"고 토로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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