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스터트롯' 홍잠언과 임도형이 스타작곡가 조영수를 찾아간다.
4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83회에서는 '트롯둥이' 홍잠언, 임도형이 '미스터트롯' 마스터이자 작곡가 조영수의 사무실을 전격 방문하는 모습이 담긴다. 조영수는 '미스터트롯' 오디션 당시 탈락 판정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두 사람을 달래며 "곡 받으러 오세요"라는 약속을 했던 터. 실제 조영수의 사무실을 찾아간 트롯둥이들은 조영수를 보자마자 "삼촌 곡은 언제 나와요?"라며 약속 이행을 요구하는 당돌함으로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
무엇보다 조영수는 참가자들을 벌벌 떨게 만든 '미스터트롯'의 카리스마 마스터가 아닌, 따뜻하고 다정한 '작곡가 삼촌'으로 변모해 트롯신동들을 환한 미소로 반겼다. 조영수는 그간 송가인의 '찍어'를 비롯해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 '잘가라',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까지 수많은 트로트 명곡을 만들어 낸 자타공인 히트곡 메이커. 이날 조영수는 듀엣곡을 부르는 게 어떠냐는 즉석 제안으로 두 사람의 눈을 번쩍 뜨이게 했다.
이날 홍잠언과 임도형은 머리를 맞대고 듀엣곡의 주제를 정하던 중, 갑자기 임도형이 "'미스터트롯' 때 짝사랑하던 누나가 있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조영수는 신동들에게 듀엣곡 작사를 직접 해보자고 제안, 두 사람은 인생 첫 듀엣곡에 의지를 불태우며 역작을 탄생시키려 애썼다. 홍잠언과 임도형이 트로트뿐 아니라 작사에도 실력을 발휘할 것인지 최연소 싱어송라이터 탄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초등학생 홍잠언과 임도형은 방학숙제인 겨울 체험학습을 위해 잠실에 위치한 놀이동산에서 뭉쳤고, 난생처음 스케이트에 도전했다. 하지만 인생 첫 스케이트 타기에 나선 두 사람은 제 맘대로 제어되지 않는 몸을 어찌할 바 모르겠단 듯 당혹감을 드러냈다. 귀염뽀짝 홍잠언-임도형의 겨울방학 이야기가 안방극장에 따뜻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종편 역사를 새로이 쓴 초대형 화제작 '미스터트롯'의 인기를 견인했던 홍잠언과 임도형이 탈락 그 후의 이야기로 남다른 공감과 웃음을 전하고 있다"며 "트로트로 뭉친 귀엽고 사랑스러운 두 사람의 특별한 겨울 이야기를 본방송으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2월4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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