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스토브리그' 이신화 작가가 시즌2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모처에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정동윤 PD, 이신화 작가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이신화 작가는 시즌2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신화 작가는 "말씀드렸던 그대로다. 몇가지 아이디어는 있지만, 시즌1이 내겐 모든 걸 다 쏟아부은 것이었다. 야구는 방대해서 소재는 많지만 16회까지 계속 재미를 이어갈 자신이 도무지 없다"며 "'돌아오지 말지 그랬어'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 소재가 넘칠 것 같을 때 시즌2를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정동윤PD는 이 대본을 처음 접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별 기대 없이 시끄러운 곳에서 대본을 읽었다. '갑자기 웬 야구?'하며 읽었는데, 4부까지 몰입해서 읽었다. 대본이 가진 숨겨진 좋은 힘을 느꼈다. 스포츠드라마가 성공하기 어렵지만, 작가님을 만나서 확신을 얻었다. 작가님이 막힘 없이 이야기를 했고, 다 계획이 있더라. 엔딩까지 큰 걱정 없이 작가님이 쓴 것 잘 표현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스토브리그'는 야구 프론트 세계를 그린 '오피스 스포츠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난 15일 종영했다. '스토브리그'는 최종회 시청률 20%를 넘어서며 금토드라마 성공 신화를 이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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