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팀 훈련을 시작했다.
류현진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 원정 3연전 첫째 날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일찌감치 토론토 1선발로 낙점 받았기 때문이다.
개먹전에서는 인천 동산고 후배 최지만(29, 탬파베이)과 투타 맞대결도 기대할 수 있다.
토론토 구단은 8일 류현진의 훈련 장면을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소개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캐치볼을 했고 러닝을 하며 몸을 풀었다.
동료 선수들도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점이 눈에 띄었다. 토론토는 오프시즌 동안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을 영입했다.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의 캐치볼 동영상을 소개하며 "류현진이라면 믿어도 좋다"며 기대와 신뢰를 보냈다.
한편 류현진의 전 소속팀 LA 다저스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예고했다. 다저스는 오는 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개막잔을 치른다.
커쇼는 지난 2011년부터 소속팀 개막전 선발 등판을 도맡았다. 지난해(2019년)에는 부상으로 시즌 초반 뛰지 못하면서 류현진이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섰다.
켜쇼에게는 개인 통산 9번째 개먹전 선발 등판이다. 다저스는 지난 3월 커쇼의 개막전 선발 등판을 일찌감치 예고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코로나19로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가 취소됐고 개막 일정도 미뤄졌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