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2300승' 류중일 감독 "임찬규 완벽투, 이성우 리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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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8-0으로 이겼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LG는 선발등판한 우완 임찬규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LG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한화전 7연승을 내달리며 '독수리 킬러'의 면모를 이어갔다. 또 팀 창단 이후 2천300승을 달성하는 기쁨도 함께 맛봤다.

류중일 LG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임찬규가 6이닝을 완벽한 피칭으로 잘 던져줬다"며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포수 이성우의 리드도 빛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류 감독은 또 "공격에서는 2회말 정주현의 2타점 결승타를 시작으로 오지환의 연타석 홈런, 이형종의 2경기 연속 홈런이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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