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며 발전을 다짐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좋은 일, 안 좋은 일, 시즌 중단, 부상, 군대 등 많은 일이 있었던 긴 시즌이었다"며 2019-2020 시즌을 돌아봤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컵대회 등을 통틀어 18득점 2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리그에서만 11득점 10도움을 올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시아 선수 최초의 단일 시즌 10-10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소속팀 토트넘은 여러 부침을 겪었다. 시즌 진행 도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고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했다.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에는 주축 선수들의 연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는 실패했다.
손흥민은 "결과적으로 유로파리그에 진출했지만 매우 힘들고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이었다"며 "한 시즌을 통해 많은 부분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또 "다음 시즌에도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를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귀국 후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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