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 마침내 타율 2할대에 진입했다. 두 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수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1할9푼4리에서 2할(40타수 8안타)로 끌어올렸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투수 저스틴 던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추신수는 투 스트라이크로 몰린 가운데 내리 볼 4개를 골라 1루로 갔다. 그는 도루에 성공해 2루까지 갔고 윌리 칼훈의 적시타에 홈으로 들어와 득점도 올렸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선두타자로 나왔으나 3루 땅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추신수는 소속팀이 2-4로 끌려가고 있던 5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왔다. 그는 던이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고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닉 솔락이 안타를 쳐 2루까지 갔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더하진 못했다. 추신수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 정규이닝 마지막인 9회말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증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2-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시애틀에 2-10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3연승에서 멈춰서면서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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