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SF8' 총괄기획을 맡은 민규동 감독이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에 첫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 기자간담회에서 민규동 감독은 "극장에 개봉한다는 전제가 없이 시작됐다. 관객을 만나는 방식이 다르다는 전제가 독특했다"라며 "화면이 작아진 만큼 아예 다른 텍스트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미학적 고민이 달라지면서 감각세포가 새롭게 깨어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시네마틱 드라마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어느때보다 자유로웠고 감독님들 역시 자신들의 연출방향이 흔들리지 않은 상태로 새로운 실험과 도전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라며 "게임이 주는 새로운 룰 안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찾아보려는 신선함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민규동 감독은 간병로봇이 일상화된 고령화시대의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간호중'을 연출했다. '간호중'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한편씩 방송된다.
'SF8'은 14일 밤 10시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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