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연애 리얼리티의 홍수 속 '끝내주는 연애'가 끝판왕이 되겠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MBC에브리원의 신규 예능 '끝내주는 연애'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붐, 온주완, 치타, 초아, 이은지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끝내주는 연애'는 짝사랑 중인 짝남짝녀에겐 사랑의 출발에 힘찬 응원을, 현재의 문제점을 고치고 싶은 위기의 커플에겐 따끔한 조언을 건네는 연애 토크쇼다.
붐과 온주완, 치타, 초아, 이은지가 패널로 출연해 연애 해결사로 나선다.
붐은 "코로나19로 연애하기가 너무 힘들어졌다. 만남의 장소도 그렇고 만날 상황이 아니다. 조금 더 소중해진 것 같다"라며 "(연인 간의) 트러블도 있고, 싸움도 있고 다양한 상황이 펼쳐진다. 벼랑 끝 상황에 가면 혼란이 오고, 이별로 가는 최악의 상황이 많다. 사람도 귀하고 사랑할 시간도 없는데, 조금 더 나은 솔루션을 줘서 좋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나눠주고 싶어 시작됐다"라고 프로그램의 시작점을 이야기 했다.
온주완은 "모든 사람들의 사랑은 불완전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솔루션을 제시하면, 불완전함이 완전에 가까워지는 형태의 사랑으로 변했으면 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초아는 "요즘 연애 프로그램이 화제다. 되게 오래 쉬었다. 그동안 재미있게 봤다"라며 "이 조합으로 연애 프로그램 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일반인 연애 리얼리티부터 연애토크쇼까지, 연애 관련 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다. 뒤늦게 출사표를 낸 MBC에브리원은 일반인 커플들의 '찐연애'로 리얼리티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치타는 "너무 새로운 요소가 사연을 보낸 커플과 직접 대면하는데, 해외 프로그램 같기도 하다.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실제 촬영을 했다. 앞담화를 선호하는데, 제가 방송에서 총대를 메고 있다. 화가 많이 나는데, 일을 빙자한 화풀이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속시원한 해결책을 내놓으면서 답답한 마음을 소화시켜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은지는 "기존 연애 프로그램과 차별점이 있어 흥미로웠다. MC다섯명의 케미가 너무 좋다. 서로 약간 낯가림 있는 것도 비슷해서 행복하게 임하고 있다. 큰오빠 붐과 큰언니 치타가 잘 이끌어주고 있다."라고 말하자 초아는 "치타와 내가 동갑이다"라며 MC 조합에 대한 긷대감을 드러냈다.
붐도 "기존 프로그램은 연기자들이 연출을 하거나 해서 사실과 거리감이 있다. 우리는 리얼로 커플의 일상을 깊숙하게 본다. 어떤 트러블을 겪고 있는지 찐연애를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인이 직접 스튜디오로 오는 건 좀 불편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치타는 "그렇다고 해서 몸 사리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연애 프로그램 출연 경험이 있는 치타는 "기존엔 혼내주고 더 화끈하고 직격타를 날려도 된다. 대면이라고 하는 것이 실제 커플의 VCR을 보고 대면을 한다는 건 조심스럽기도 하고, 그렇다고 해서 쭈뼛쭈뼛 할 수는 없다. 진심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온주완은 "실제 사연자들이 나오니까, 둘 다 안 다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연이 느껴져서 색다르다"라고 말을 보탰다.
'끝내주는 연애'는 12일 저녁 8시 30분에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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