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슈] 홍상수·찌질의 역사·이지아·변우석·이민호·구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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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홍상수, 만삭 김민희 동행→"프로덕션 매니저" 언급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 없이 공식석상에 선 가운데 김민희를 "프로덕션 매니저"라고 언급했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습니다. 이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일(현지시각) 열린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했습니다. 만삭 상태인 김민희가 포착되어 화제가 됐습니다.

홍상수 감독이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등장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베를린영화제]
홍상수 감독이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등장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베를린영화제]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30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습니다.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날 열린 시사회 및 간담회에는 홍상수 감독과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강소이가 참석했지만, 김민희는 불참했습니다.

홍상수 감독은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영화 제작부터 각본, 감독, 촬영, 편집, 음악 작업까지 모두 본인이 직접 하는 것과 관련된 질문에 "동료들이 있다. '프로덕션 매니저'인 김민희 등 3명이고, 붐 마이크 기사까지 4명이서 작업한다. 촬영 기간은 3주이며, 실 촬영일은 7~8일"이라고 대답하며 김민희를 직접 언급했습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고 언급하며 불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홍상수 감독은 30년간 함께 산 아내에 이혼 조정을 접수하며 관계 정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의 아내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2019년 6월 법원은 홍상수 감독이 아내에게 건 이혼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10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달엔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해 올봄 출산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찌질의 역사', 3년 만 공개⋯'학폭 의혹' 송하윤 예고편 통편집

표류 중이던 '찌질의 역사'가 드디어 공개됩니다. 주연배우 송하윤은 예고편에서 통편집됐습니다.

웨이브와 왓챠는 21일 드라마 '찌질의 역사'(극본 김풍·연출 김성훈)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홍상수 감독이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등장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베를린영화제]
'찌질의 역사'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진=웨이브]

'찌질의 역사'는 어느 누구라도 찌질해질 수밖에 없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김풍, 심윤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합니다. 조병규와 송하윤이 학폭 의혹에 휩싸이면서 공개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대학 동기로 만난 네 명의 친구(조병규, 려운, 정재광, 정용주)의 사랑이 그려졌습니다. 민기(조병규)는 첫사랑 설하(방민아)와 사랑에 빠졌고, 기혁(정재광)은 손님(황보름별)과 처음 만나게 됐습니다. 그 가운데 송하윤의 분량은 예고편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송하윤은 지난해 4월 학폭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송하윤의 고교 동창이라 밝힌 A씨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송하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라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송하윤은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지아 "父 상속분쟁 몰랐다⋯조부 친일행위 정당화 될 수 없어"

배우 이지아가 부친의 형제 간 땅 상속분쟁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21일 이지아는 "오랜 시간 고민하며 조심스러웠지만, 이제라도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책임을 다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어렵지만 용기를 낸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지아의 아버지이자 친일파로 분류된 고(故) 김순흥 씨의 아들 A씨가 350억원대 땅을 두고 형제들과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어 논란이 됐습니다.

홍상수 감독이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등장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베를린영화제]
배우 이지아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제작발표회에 미니 데님 셋업으로 발랄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먼저 이지아는 "18살에 일찍 자립한 이후 부모로부터 어떠한 금전적 지원도 받은 적이 없으며, 부끄럽지만 복잡한 가족사로 인해 부모와 연을 끊고 지낸 지 이미 1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났다"라며 "이번 논란이 된 가족 재산이나 소송 등 해당 토지 소유권 분쟁에 대해서도 저는 전혀 알지 못하며,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데뷔 후 줄곧 화제가 됐던 조부의 친일 논란에 대해서도 "제가 두 살이 되던 해 조부께서 돌아가셔서 조부에 대한 기억이 없으며, 친일 행위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하고 자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11년 기사를 통해 처음으로 해당 사실을 접한 후, 정확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민족문제연구소를 여러 차례 방문하는 등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공부했다. 그 과정에서 조부의 헌납 기록을 확인하게 되었고,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더라도 이러한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의 중심인 안양 소재의 땅이 일제강점기 동안 취득된 재산이라면, 반드시 국가에 환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과거 조부에 대한 어떠한 발언도 한 적이 없다는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댓글에서 제가 ‘조부를 존경한다’고 말했다는 잘못된 내용이 확산되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이지아는 "조부의 대한 역사적 과오를 깊이 인식하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앞으로도 역사의 진실을 마주하는 데에 겸허한 자세로 임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사과했습니다.

변우석이 변우석 했다⋯'K 베스트 액터' 9관왕 대기록

배우 변우석이 유픽 'K 베스트 액터' 9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변우석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픽(UPICK)'이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국내 배우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K 베스트 액터' 투표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습니다.

홍상수 감독이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등장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베를린영화제]
배우 변우석이 유픽 'K 베스트 액터' 9관왕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유픽]

변우석은 지난해 6월부터 이번 2월까지 유픽의 배우 부문 투표에서 계속해서 왕좌의 자리를 지키며 9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등 확실한 대세 배우다운 뜨거운 인기를 증명해 보였습니다.

'K 베스트 액터' 투표에서 변우석은 황인엽, 송강과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총 33,894,937표를 획득하며 1위 자리에 올랐고, 이 외에도 김수현을 비롯해 도경수, 로운, 박진영 등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대세 배우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종 1위를 거머쥔 변우석에게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캔버스 광고가 보상으로 제공되며 팬들이 직접 제작한 시안으로 진행됩니다.

지난해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변우석 신드롬을 일으키며 뜨거운 한 해를 보낸 변우석은 2025년 차기작으로 결정된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에서 아이유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이민호, 박봄 셀프 열애설에 선 그었다 "친분 없어...사실 무근"

배우 이민호가 그룹 2NE1 박봄의 '셀프 열애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20일 이민호의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는 "박봄 씨와는 개인적인 친분이 없다.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봄은 지난해부터 자신의 SNS 계정에 이민호 사진을 게재하며 "내 남편" 등의 호칭을 써 셀프 열애설에 불을 지폈습니다.

홍상수 감독이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등장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베를린영화제]
배우 이민호가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세인트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당시 박봄의 소속사는 "팬심에서 비롯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지만, 박봄은 최근까지도 셀프 열애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봄은 이날 역시 SNS 부계정에 "사랑하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박봄입니다. 저는 사실 혼자입니다"라며 "이민호가 올려달라고 해서 올렸는데요. 혼자임을 밝힙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구준엽, 무기한 활동 중단⋯"내면 치유된 후 활동"

클론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을 잃은 슬픔이 치유될 때까지 무기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상수 감독이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등장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베를린영화제]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쉬시위안)을 잃은 슬픔이 치유될 때까지 무기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준엽 서희원 부부 대만 보그 화보. [사진=구준엽 인스타그램]

21일 대만 중국시보는 "구준엽이 이전 촬영을 마친 광고를 제외하고 DJ 쇼와 기자회견, 팬 미팅 같은 공개 행사는 무기한 중단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활동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내면의 고통이 치유된 뒤 다시 활동에 나서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이 지난 2일 폐렴으로 갑자기 세상을 떴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구준엽은 지난 6일 밤 "2025년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이라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악의적인 가짜 뉴스를 향해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고 있다.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는 없는 것이냐"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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