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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빽햄 논란' 이어 건축법 위반 혐의로 고발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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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사실과 다른 부분 많아…입장 정리 중"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빽햄 고가 논란'에 이어 건축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충남 예산경찰서에는 최근 백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와 백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예덕학원에 대한 농지법·산지관리법·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됐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사진=곽영래 기자]

고발 내용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이 농지전용 허가 없이 창고를 불법으로 사용했고, 예덕학원이 운영하는 예산고등학교 급식소가 임야로 등록된 땅에서 불법으로 운영됐다는 취지다.

더본코리아 측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백석공장 인근 비닐하우스를 용도와 다르게 사용해 행정기관으로부터 행정명령 사전통지를 받고 철거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국민신문고에 백석공장 인근 비닐하우스 2동(총 440㎡)이 가설건물 축조 신고 내용과 달리 창고로 쓰인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예산군이 확인한 결과 2012년 설치 당시 농업용 고정식 온실로 사용하겠다고 신고된 해당 비닐하우스가 기자재 등을 넣어두는 창고로 사용되고 있었던 것이다.

군은 행정처분에 앞서 처분 내용을 알리는 사전통지를 더본코리아에 했고, 더본코리아 측은 지난해 12월 비닐하우스를 철거한 바 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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