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가 16일 낮 12시 제주도 북제주군 묘산봉 관광지구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의 무사기원과 제작의 성공을 염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이번 고사 현장에는 김종학 감독, 송지나 작가를 비롯한 전 스태프와 주연배우 배용준, 최민수, 박상원, 박상면, 윤태영, 이다희 등이 드라마에 캐스팅 된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주인공인 담덕(광개토대왕 역)을 맡은 배용준은 “촬영을 앞두고 오늘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과 다 함께 마주할 수 있어 좋았고, 한마음으로 각오를 다짐하는 자리여서 더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 지금 많이 기대되고 긴장된다'며 "촬영이 끝나는 날까지 제작진 모두 건강하고 무사히 작업할 수 있길 바라고, 작품을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원(연가려 역)은 “기다리던 '태왕사신기'가 드디어 시작된다"며 "제주도 촬영장이 몇 개월 후에 엄청난 장소가 되길 기원한다”고, 박상면(주무치 역)은 “시작하게 되어 정말 좋다. 배용준, 박상원, 최민수 등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하게 되어 설레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고사에는 배우 뿐 아니라 제주도지사 및 도의원, 군의원, 제주도청 관계자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태왕사신기'는 제주도를 주무대로 북제주군 묘산봉 관광지구 내에 약 130억 원이 투여되는 세트장을 세웠고, 완전 사전제작제는 물론 전세계 90여개국 배급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이날 고사와 함께 본격적인 첫 걸음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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