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S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인 송일국, 장진영 주연의 대작드라마 '엔젤'(극본 주찬옥·최완규, 연출 이현직)의 제목이 원안대로 확정됐다.
8일 SBS에 따르면 그동안 가제로 사용되어오면서 또 다른 후보였던 '로비스트'와 다툼을 벌인 '엔젤'이 드라마 제목으로 최종 확정됐다.
드라마 '엔젤'은 그동안 남자주인공인 송일국의 요구로 '로비스트'로 제목이 변경됐다는 일부 보도가 나오면서 '로비스트'로 확정되는 듯 했지만 결국 여주인공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한 '엔젤'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SBS 관계자는 "항간에 '로비스트'라는 이름으로 방영된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극에 더 어울리는 '엔젤'로 제호를 최종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12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엔젤'은 국제무대에서 비정한 승부사로 살아가는 로비스트들의 삶을 그리는 드라마다.
극중 송일국은 갖은 시련을 딛고 국제적인 군수 사업가로 성공하는 해리 역을 맡았고 장진영은 언니의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를 밝히기 위해 로비스트로 변신하는 '마리아' 역으로 변신한다.
송일국, 장진영 등 '엔젤'의 출연 배우와 제작진은 현재 뉴욕과 워싱턴을 돌며 해외 로케이션 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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