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윤아, KBS1 일일극 차세대 스타계보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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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조 여성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의 드라마 주연 데뷔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수에서 연기자로의 변신이 전부가 아니다. 그가 KBS 1TV 일일드라마의 여주인공 자리를 꿰찼다는 점이 더욱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KBS 1TV 일일드라마는 그동안 '별난여자 별난남자'의 김아중과 고주원, '열아홉 순정'의 구혜선, '미우나 고우나'의 김지석 등 신예들을 과감히 기용해 주연급으로 성장시키며 스타 배우의 산실로 자리매김해왔다.

윤아는 소녀시대로 데뷔하기 이전인 2002년부터 발음 교정, 화술, 연기 실습 등 연기자 수업을 꾸준히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소녀시대 결성 때부터 멀티 엔터테이너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해 MBC 드라마 '9회말 2아웃'을 통해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최근에는 MBC 주말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에 카메오로 출연해 대선배 배종옥에게 '연기에 대한 집중력과 감각이 좋다'는 칭찬을 받는 등 연기자로서의 자질을 보여줬다.

그리고 마침내 스타 등용문으로 일컬어지는 KBS 1TV 일일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정식 데뷔했다.

윤아는 5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에서 고아로 자랐지만 밝고 명랑한 성격을 지닌 여주인공 장새벽 역할을 맡았다.

그는 갑작스런 사고로 시력을 잃었지만 또래 여자에게서 각막이식을 받고 새 삶을 살아가는 당차고 씩씩한 장새벽 역을 통해 연기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윤아는 특히 시각 장애를 가진 주인공 새벽의 감정을 표현해야하는 녹록치 않은 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그는 지난달 30일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새벽은 긍정의 힘으로 살아가는 귀여운 인물이다. 꼭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였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가수와 연기자 두 가지를 함께 하는 게 힘들겠지만 지금은 소녀시대가 정규 앨범 활동을 마친 상태라 연기에 집중할 수 있다"면서 "노래와 연기,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치지 않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연기 초년생 윤아가 스타 산실로 자리한 KBS 1TV 일일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짐과 동시에 중장년층에까지 폭넓은 인기를 누리는 안방 스타로 부상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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