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류상욱, 영화 '볼륨을 높여요'에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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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배우 류상욱이 영화 '볼륨을 높여요'(감독 김아론, 제작 에임하이 픽처스)의 주인공을 맡아 연기자로서 첫 신고식을 치른다.

류상욱은 데뷔 이후 뮤직비디오, CF 등에 출연하며 서구적이고 반듯한 외모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현재는 KBS '연예가중계'에서 '꽃미남 리포터'로 불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영화 '볼륨을 높여요'는 라디오 방송작가 겸 DJ인 '호정(조안 분)'의 남자친구 '원재(민석 분)'가 커밍아웃을 하면서 벌어지는 황당하지만 쿨한 로맨틱 코미디.

류상욱은 이 영화에서 와인 전문가 '동화' 역을 맡았으며 원재를 사이에 두고 원재의 옛 여자친구인 호정과 색다른 대결구도에 빠지게 된다.

영화 관계자는 "'동화' 역은 꽃미남 와인전문가로서 외모뿐만 아니라 신비로운 분위기가 함께 느껴져야 하는 캐릭터"라며 "신인 배우의 신선함을 갖춘 류상욱을 처음 보고 마치 순정만화 속에서 막 걸어 나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아 '동화' 역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류상욱은 "첫 작품이고 '동화'라는 역할이 쉽지만은 않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걱정도 되지만,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김아론 감독은 단편영화 '온실'(2005)로 그리스파노라마국제영화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장편영화 '라라 선샤인'(2008)으로 전주국제영화제와 서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영화 '볼륨을 높여요'는 내년 초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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