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FA(자유계약)를 선언한 최동수(37) 및 이종열(35), 최원호(35)와 모두 계약을 체결했다.
LG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FA 최동수와 계약금 1억원, 연봉 1억5천만원을 합한 총액 2억5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연봉 1억2천만원을 받은 최동수는 FA를 통해 계약금과 연봉을 합해 1억3천만원을 올려받은 셈이다.
또 이종열과 최원호는 각각 연봉 1억7천만원과 연봉 2억원에 재계약에 합의했다. 둘의 연봉은 올해 받았던 액수와 동일한 금액이다.
사실 이들 3인방이 LG와 FA 계약을 체결할 것은 이미 당연지사로 여겨지던 일이다. 외부 FA 2명을 영입하기 위해 LG 측은 이들을 전략적 FA 신청 선수로 활용했다. 'FA 신청자가 8명까지는 팀별로 1명, 9~16명일 때 2명의 외부 FA를 잡을 수 있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 LG 소속 선수 3명이 한꺼번에 FA 신청을 함으로써 이번에 FA 선수 수는 11명이 됐고, 덕분에 외부 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 향상을 꾀하고 있는 LG는 올 FA 시장서 2명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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