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내인생의 황금기' 연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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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이소연 주연의 MBC 주말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극본 이정선, 연출 정세호 김대진)의 연장 방영이 논의되고 있다.

MBC 관계자는 19일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의 연장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작가에게 3월 중순까지 집필을 해줄 것을 요청해 둔 상태"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50부작을 기준으로 하면 드라마 종영 시기는 오는 2월 중순이 되지만 일단 2월 말까지는 방영하기로 했다"며 "사실상 이미 2~3부 정도 연장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 인생의 황금기'는 극중 이혼한 이황(문소리 분)이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서 국면 전환을 맞고 있다. 여기에 부모 세대의 비밀로 동생 이금(이소연 분)과 고경우(신성록 분)의 사랑이 또 한 번 시련에 빠지는 등 갈등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연장 논의가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KBS 2TV 주말극과의 경쟁구도를 고려해 드라마 종영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율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MBC는 '내 인생의 황금기' 후속으로 명세빈, 엄기준 등이 출연하는 '잘했군 잘했어'(가제)를 방영한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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