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와 MBC의 간판 공개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와 '개그야'가 '꽃보다 남자'를 소재로 정면 승부를 벌인다.
먼저 포문을 연 '개그야'는 '꽃남'의 F4를 패러디한 'A4'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오지헌, 신동수, 오정태, 전환규 등 꽃미남과는 거리가 먼 이들은 각각 F4멤버들의 캐릭터를 패러디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맞서 '개콘'도 새코너 '꽃남'을 준비했다.
박휘순과 김기열 등 '개콘' 출연진은 11일 녹화에 처음 '꽃남'을 선보여 오는 15일 방송을 탈 예정이다.
특히 박휘순은 이 코너를 위해 '꽃남'의 구준표(이민호 분)와 똑같은 스타일의 가발을 수십만원을 들여 구입하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박휘순은 "정말 내가 생각해도 (구준표와) 똑같다. 얼굴만 빼고 머리스타일은 완벽하다"면서 "이 가발을 위해 거금을 썼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두 방송사의 간판 개그 프로그램간의 '꽃남' 패러디 경쟁이 어떤 웃음을 선사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