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웅인이 딸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드러냈다.
정웅인은 8일 오후 서울 충무로 CJ인재원에서 진행된 tvN의 다큐시트콤 '세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딸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정웅인은 최근 MBC 드라마 '선덕여왕'과 tvN 다큐시트콤 '세 남자' 촬영과 함께 연극 무대에도 오르며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정웅인은 "연기는 재미있는데 딸을 못 봐서 서운하다"는 말로 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정웅인은 톰크루즈 수리를 쏙 빼닮은 외모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된 것과 관련 "제 딸이 톰크루즈 수리보다 더 예쁘다. 사실 우리 딸이 이빨도 못생기고 넙대대하지만 하는 짓이 너무 예쁘다"며 웃었다.
자신을 닮아 끼가 많은 딸이지만 정웅인은 딸이 연예인이 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싶다고.
정웅인은 "이 세계가 남자 배우도 힘들다. 자신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도 남들이 인정을 안하면 속상하다. 여자가 연기를 하는 길은 더 힘들 것 같다. 그러한 좌절을 이겨낼 수 있고 정말 끝까지 해보겠다고 한다면 시키겠지만 냉정하게 보고 가능성이 없어보인다면 시키지 않을 것이다. 웬만하면 이 쪽 길에 안 들어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웅인은 "내 딸은 아나운서가 됐으면 좋겠다. 갸름한 얼굴이 아니라 넙적한 얼굴이 아나운서가 되는 시절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농담하며 웃었다.
정웅인, 박상면, 윤다훈 등 최고의 히트작 '세친구' 멤버들이 다시 뭉쳐 화제가 되고 있는 '세남자'는 20대에게는 위기를 느끼지만 아직 아저씨 소리를 듣기는 싫은 30대 '오저씨'(오빠+아저씨의 준말)들을 위한 이야기다.
정웅인 박상면 윤다훈 강부자 우희진 이화선 등이 출연하는 tvN '세 남자'는 오는 18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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