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교복입은 문근영, '성숙한 여고생'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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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이 영화 '어린 신부' 이후 6년 만에 교복을 입고 '원조 국민여동생'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문근영은 KBS 2TV 새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에서 세상에 대해 까칠한 시선을 갖고 있는 은조 역을 맡았다.

문근영은 최근 진행된 첫 촬영에서 남해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긴 생머리를 질끈 묶은 채 단정히 교복을 입고 있는 '여고생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서 긴 생머리를 묶고 교복 차림으로 등장한 문근영의 모습을 본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역시 최강 동안의 소유자답다. 교복도 완벽하게 소화했다"며 찬사를 보냈다고.

문근영이 6년 만에 교복을 입은 이유는 극초반 은조가 여고생으로 등장하기 때문. 은조는 기구한 팔자를 가진 엄마로 인해 험한 세상을 거의 혼자이다시피 살아왔던 탓에 학교 구경 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지만, 엄마와 함께 대성도가에 들어간 후 180도 바뀐 삶을 살게 되면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누리게 된다.

문근영은 17살에 출연했던 영화 '어린신부'에서 깜찍하면서도 앳된 여고생의 모습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신데렐라 언니'에서는 '국민 여동생'의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여고생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23살 여고생 문근영에게는 17살 때와는 확실히 다른 매력이 묻어났다. 이 작품을 통해서 더욱 여성스러워진 문근영의 대변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데렐라 언니'는 신데렐라의 언니가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내용으로 기존 동화를 뒤집어 또 다른 동화로 완성해낼 예정이다.

문근영을 비롯해 천정명, 서우, 옥택연을 비롯해 이미숙, 김갑수, 강성진, 김청 등 '초특급 드림팀'의 집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달 31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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