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vs '욕망의 불꽃', 주말극 불꽃 경쟁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SBS '인생은 아름다워'와 MBC '욕망의 불꽃'이 뜨거운 주말 시청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인생의 아름다워'와 '욕망의 불꽃'은 각각 19.7%와 16.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수치상으로는 '인생의 아름다워'가 '욕망의 불꽃'에 3% 포인트 앞서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자존심을 지켰다.

그러나 최근 시청률 추이를 살펴봤을 때 '인생의 아름다워'는 20%대 고지에서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며, '욕망의 불꽃'은 급상승세를 타며 경쟁 드라마를 위협하고 있다.

'인생의 아름다워'는 지난 10일 방송이 기록한 20.3%에서 0.6% 하락했고, '욕망의 불꽃'은 14.4%의 전국시청률보다 2.3% 포인트 상승하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주말극에 동성애 커플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이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가족의 사랑 등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가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에는 태섭(송창의 분)과 경수(이상우 분) 앞에 새로운 방해자(?)가 등장하면서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재결합한 병준(김상중 분)과 아라(장미희 분)의 닭살 행각, 순조롭게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호섭(이상윤 분)과 연주(남상미 분)의 모습 등이 방송됐다.

'인생은 아름다워'가 잔잔하게 시청자들을 공략하고 있는 반면 '욕망의 불꽃'은 다소 자극적이고 파격적인 소재와 극단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욕망의 불꽃'의 5회 방송에서는 나영(신은경 분)의 악행이 계속 됐다. 나영은 아들의 친모를 차로 치여 죽이는 범죄를 저지른 후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나영은 아들을 앞세워 재벌가의 상속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인생은 아름다워' vs '욕망의 불꽃', 주말극 불꽃 경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