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범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캐나다 대표팀을 완파했다.
넥센은 26일(현지시간) 전훈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현지에서 열린 캐나다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서 장단 11안타(6볼넷)을 뽑아낸 화력과 투수진의 호투릴레이로 8-0 완승을 거뒀다.
5회말 유한준의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넥센은 6회말 장영석이 중전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해 2-0으로 앞섰다. 이후 7회말 2안타 2볼넷을 뽑아내는 과정에서 상대 실책까지 더해져 단숨에 4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에도 1사 1, 2루에서 알드리지가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투수진 역시 호투를 이어갔다. 선발로 나선 나이트는 4이닝(51구)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김시진 감독에게 만족감을 안겼고, 이후 이태양(1이닝 1피안타)-정회찬(1.1이닝)-박성훈(1.1이닝)-마정길(0.2이닝)-문성현(0.2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캐나다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캐나다는 이날 단 3안타로 침묵했다.
타선에서는 장기영(4타수 2안타 2득점 2도루), 유한준(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장영석(4타수 2안타 1타점)이 맹활약했다. 유한준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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