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넘어 산…'동안미녀' 장나라, 언제쯤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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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산 넘어 산이다. 위장취업 문제가 가까스로 해결됐나 싶더니 이번엔 '민폐 가족'이 그녀의 사랑에 발목을 잡는다. KBS 2TV 월화드라마 '동안미녀'의 이소영 말이다. 어째 그녀의 삶은 녹록지 않다.

신은 그녀에게 '수퍼 울트라 동안'을 선물했다. 그녀는 신의 선물을 무기로 위장취업에 성공, 출중한 실력 하나로 유명 패션회사의 디자이너로 안착했다. 그리고 7살 연하의 패션 MD와 패션회사 CEO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양손에 떡을 쥔 모양새지만 선택은 쉽지 않았다. CEO 지승일(류진)을 사모하는 강윤서(김민서)는 시시각각 이소영을 못잡아먹어 안달이다. 마음 가는대로 패션 MD 최진욱(최다니엘)에게로 눈길을 돌리자 이번엔 진욱의 아버지가 제지하고 나섰다. 나이도 많고, 학력도 짧고, 무엇보다 '민폐 아버지'가 "내 아들의 피를 빨아먹을 것"같아서란다. 빚독촉으로 집을 떠났던 소영의 아버지는 현재 진욱 아버지의 족발집에서 종업원으로 하고 있었던 것.

27일 방송에서 진욱 아버지는 "우리 진욱이는 독자다. 애 셋은 낳아야 하는데 서른넷이나 되는 여자가 할 수 있느냐. 난 이 교제 무조건 반대다"라고 으름장을 놓는가 하면 "민폐 덩어리 장인이 있는 집에 우리 아들을 보내 피 빨리게 하고싶지 않다"고 밝혀 장나라에게 모욕감을 안기기도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대체 나이가 뭐길래 취업도 사랑도 이렇게 쉽지 않은거냐" "나이에 민폐가족에 이소영이 너무 안됐다. 사랑만이라도 이뤄지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종영까지 3회를 앞둔 '동안미녀'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러브라인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그간 소영과 진욱, 두 사람이 '밀당'으로 서로의 마음을 졸였다면 이젠 외부의 시련에 맞선 두 사람의 '알콩달콩'하면서도 치열한 사랑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과연 이소영은 언제쯤에야 환하게 웃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다림이 커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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