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또 멀티히트…팀은 싹쓸이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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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기자]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멀티히트로 여섯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했다.

추신수는 22일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8월16일(현지 날짜)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여섯 경기 연속 안타. 시즌 타율은 2할5푼6리로 올라갔다. 타점이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2번 타자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에는 1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릭 포셀로를 맞이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3회 두 번째 타석에는 1루 땅볼. 하지만 4회에는 4-7로 뒤진 2사 2루에서 2루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투수 듀에인 블로의 폭투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트래비스 해프너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돼 득점하지는 못했다 .

6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7-8로 뒤진 8회에는 2사 후 중전안타로 출루해 추격 기회를 열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결국 7-8로 패해 디트로이트와의 이번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줬다. 클리블랜드는 9회에도 1사 2,3루의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맷 라포타가 중견수 플라이로 잡히고 태그업한 3루주자도 홈에서 태그 아웃돼 아깝게 기회를 놓쳤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클리블랜드가 영입한 우발도 히메네스는 이날 불과 3,1이닝 동안 9안타를 맞고 8점을 빼앗기는 부진한 피칭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의 턱밑까지 추격했다가 이번 연패로 다시 4.5게임 차로 떨어졌다.

디트로이트 역시 선발 투수 릭 포셀로가 3.2이닝 동안 7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여섯 명의 불펜 투수가 클리블랜드의 추격을 막아내 67승58패로 디비전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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