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고아라가 새 영화를 촬영하며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20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에서 열린 영화 '페이스 메이커'(감독 김달중, 제작 드림캡쳐, 에이트볼)의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김명민과 안성기, 고아라가 참석했다.영화 '페이스메이커'는 30km까지 달리던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42.195km를 완주하는 감동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연기본좌' 김명민은 이번 영화에서 평생 남을 위한 30km짜리 '페이스 메이커'로만 달려오다 생애 처음 42.195km 꿈의 완주에 도전하는 마라토너 '만호' 역을 맡았다.
고아라는 이번 영화에서 육상계의 '미녀새'라 불리는 장대높이 뛰기 선수 역을 맡았다. 고아라는 "김연아씨에 버금가는 국민요정 역을 맡았다"며 "장대높이 뛰기가 생각보다 보통 운동이 아니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아라는 "이신바예바를 좋아하지만 앨리슨 스토키를 모델로 삼아 연기했다. 인대가 파열될 정도로 열심히 했다는 고아라는 "김명민과 함께 뛴 적이 있는데, 저는 죽는 줄 알았다. 그런데 김명민 선배는 아무렇지도 않더라"라고 고생을 선배 몫으로 돌렸다.
중앙대 선후배 사이인 김달중 감독은 고아라에 대해 "너무 열심히 했다. 너무 열심히 해서 다칠까봐 걱정을 했다"고 칭찬했다.
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2012년 1월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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