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159% 인상 7천만원 재계약…박정권-김강민 삭감

[한상숙기자] SK 와이번스는 21일 투수 박희수를 포함한 선수 5명과 2012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39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하며 후반기에 팀 불펜의 핵심투수로 자리잡은 박희수는 올해 연봉 2천700만원에서 159% 인상된 7천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또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2리, 114안타, 13홈런, 53타점을 기록한 내야수 박정권은 연봉 1억9천500만원(500만원 삭감)에, 올 시즌 8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1리 79안타, 8홈런, 33타점을 기록한 외야수 김강민은 1억9천만원(1천만원 삭감)에 재계약을 마쳤다.

이밖에 내야수 최윤석과는 5천만원(1천800만원 인상)에, 투수 제춘모와는 3천만원(300만원 삭감)에 재계약을 완료했다.

이로써 SK는 재계약 대상자 46명 가운데 31명과 재계약을 마쳐 67.4%의 재계약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