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설국열차', 탑승 대기자 줄 섰다 '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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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림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D국열차'가 새해 이벤트를 통해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글로벌 프로젝트 '설국열차'는 연출을 맡은 봉준호 감독은 물론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등 연기파 배우들로 무게감을 더했다. 영화는 미국 배급사 와인스타인 컴퍼니를 통해 북미 지역 대규모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지난 1일 0시부터 하루 동안 네티즌을 대상으로 '설국열차' 탑승권 이벤트를 마련,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총 2만3천256명의 네티즌의 신청을 받은 이번 이벤트는 다시 닥친 빙하기, 인류의 마지막 생존지역이 된 기차라는 '설국열차'의 독특한 설정에 착안했다. 시작과 동시에 접속자 수가 몰리며 단 한 시간 만에 10만 명 이상이 접속을 시도, 홈페이지의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이벤트를 두고 타 영화 광고 평균 대비 10배 이상의 반응율로 역대 영화 광고 사상 최고의 클릭율을 기록하며 열기를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이벤트 시작 10분 만에 연말 방송 대상 등의 핫 이슈를 제치고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꿰찬 '설국열차'는 개봉 영화들을 제치고 영화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점했다. 별도의 예고편이나 포스터도 공개되지 않은 시점에서 탑승권 배포 이벤트만으로 불같은 관심을 끌어모은 셈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설국열차' 탑승권을 손에 쥔 네티즌들은 영화 쇼케이스나 시사회 등 관련 행사에 참가를 응모할 경우, 추첨시 우선권을 부여 받는다. 영화 관련 특별 자료 등의 배포 시에도 우선권을 가지게 된다. 탑승권 발송 일정은 SMS를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생존자들을 태우고 끝없이 달리는 기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이 부자들과 공권력 집권자들이 있는 앞쪽 칸을 향해 한 칸 씩 적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다. 현재 후반 작업 중으로, 올해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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