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아이리스2'의 장혁과 이다해가 액션연기에 임하는 생각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극중 전직 형사 출신 NSS 테스크포스 아시아 팀장 정유건 역을 맡은 장혁은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이날 장혁은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액션배우가 되고싶은 마음은 없다. 액션은 그저 연기할 때 장점이 되는 테크닉적 부분"이라며 "우리 드라마는 액션첩보멜로 드라마인 만큼 액션만큼 첩보적인 전략, NSS 정보요원으로서의 정보, 전술, 그리고 심리적 부분을 잘 표현해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다해는 권총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NSS에 특별채용된 지수연 역을 맡았다. 이다해는 이 드라마를 통해 첫 액션연기에 도전한다.
이다해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액션스쿨을 많이 갔다. 현장에서 우스갯소리로 '여자 장혁이 되는게 목표'라고 말한다"라며 "액션도 연기도 어설프고 싶지 않다. 열심히 배우는 게 다 내 자산 아닌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리스2'는 의문의 저격을 당한 김현준(이병헌 분)의 죽음으로부터 3년 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에서 그림자와 목소리로만 존재를 알렸던 아이리스의 책임자 미스터 블랙과 각국 정부와 정부기관에 침투해 있는 아이리스들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한 첩보멜로액션 드라마다.
장혁, 이다해, 이범수, 오연수, 임수향, 윤두준, 이준 등이 출연한다. 2월13일 밤 10시 첫방송.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