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파비오 전북 현대 감독대행이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김정우를 축하했다.
전북 현대는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3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2차전 광저우 헝다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6분 김정우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전북의 선제골을 터뜨려 앞서 나갔지만 후반 광저우에 동점골을 내주고 비겼다.
이번 무승부로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차전에서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와 2-2 무승부를 거둔 전북은 이번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경기 후 파비오 감독대행은 "두 팀 다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가 중원에서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후반 포메이션에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미드필드에서 우리가 장악당하지 않았다"며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이어 파비오 대행은 부상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파비오 대행은 "정인환이 허리 부상으로 교체됐고 전광환도 어깨 탈골로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축구는 부상이 많이 나오는 경기고 부상은 어쩔 수가 없다.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파비오 대행은 골을 넣은 김정우를 칭찬했다. 파비오 대행은 "김정우가 골을 넣어서 축하한다. 중요한 골이었다. 경기 전 광저우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2가지라고 했다. 그 중 하나가 중거리 슈팅이고 두 번째는 세트피스였다. 김정우가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