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류현진(26, LA 다저스)의 선발 등판 일정이 조정됐다. 당초 류현진은 오는 22일 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29번째 선발 등판이 유력했다.
하지만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하면서 일정이 밀렸다. 매팅리 감독은 샌디에이고와 3연전에 에딘손 볼케스(21일) 클레이튼 커쇼(22일) 잭 그레인키(23일)를 내세우기로 결정했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 3연전을 끝낸 뒤 24일에는 휴식을 취하고 다음날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연전을 치른다. 따라서 류현진은 25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등판하게 됐다.
시즌 14승 도전에 다시 나서는 류현진의 맞대결 상대는 맷 케인이 유력하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로테이션 변경 없이 다저스를 상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케인은 19일 현재 8승 9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케인은 지난해 6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구단 역사상 처음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22번째 퍼펙트게임을 기록한 바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4경기에 나왔다. 1승 2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하고 있다. 케인과는 세 번째 맞대결이 된다.
류현진은 지난 5월 6일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서 케인과 처음 만났다. 당시 류현진 6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7월 6일 두 번째 맞대결에선 류현진이 판정승을 거뒀다. 당시 류현진은 6.2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했고 케인은 2.1이닝 동안 6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졌다. 다저스는 이날 10-2로 샌프란시스코에 승리했고 류현진은 시즌 7승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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