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가 연습경기 3연속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26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최근 3경기 연속 역전승 행진이다.
SK 선발 윤희상은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4㎞였다.
윤희상은 1회 1사 1, 3루 위기에 몰렸으나 이양기와 정현석을 우익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윤희상은 이어 2회와 3회 6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윤희상은 연습경기서 7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 중이다.
이날 호투로 윤희상은 아지노모토에서 후원하는 '아미노 바이탈 수훈 선수상'을 수상했다.
윤희상은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다양한 구종을 시험해 봤는데 결과가 좋았다. 정규 시즌에 맞춰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가 7회초 1사 1, 3루에서 추승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SK가 7회말 2사 후 임훈의 우중간 쪽 2루타와 김성현의 좌전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SK는 8회말 2사 3루에서 한화 송창식의 폭투로 득점해 결승점을 뽑았다.
SK는 윤희상(3이닝 무실점)-제춘모(2이닝 무실점)-신윤호(2이닝 1실점)-윤석주(1이닝 무실점)-이창욱(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이만수 감독은 "연습경기가 거듭될수록 윤희상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효율적인 피칭으로 상대 타자들을 잘 막았다. 다음 등판에도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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