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의 보석' 박정민, '너포위'의 비밀병기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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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P3 지국 役…'너포위'로 안방 대세 예약

[장진리기자] '충무로의 보석' 박정민이 안방 공략에 나선다.

박정민은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를 통해 안방 시청자들에게 본격적인 첫 선을 보인다.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데뷔, 어느덧 4년차 배우가 된 박정민은 짧은 기간 동안 14편이라는 다양하면서도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은 보석 같은 신예 배우다. '너희들은 포위됐다'와 함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신촌좀비만화', '태양을 향해 쏴라'까지 포함하면 어느새 20편에 훌쩍 가까워진다.

스크린을 통해 자주 볼 수 있었던 얼굴인 박정민은 '너희들은 포위됐다'를 통해 본격적으로 안방에 박정민이라는 이름 석 자를 알릴 전망이다. '신들의 만찬', '드라마 스페셜-사춘기 메들리', '골든타임' 등에서 얼굴을 비치긴 했지만 '너희들은 포위됐다'야말로 안방이 박정민의 진가를 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많은 방송 관계자들은 박정민을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기대 포인트로 꼽는다.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비밀병기라는 말도 심심치않게 들린다.

극 중에서 이승기, 고아라, 안재현과 함께 강남서의 신입형사 사총사 중 한 명인 지국 역을 맡게 된 박정민은 핑계는 많아 얍삽하지만 유하고 둥글거리는 성격에 유머 감각 있고 마음은 여린 매력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정조준한다.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박정민은 많은 이들의 기대감에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박정민은 "선배님들이 적극적으로 저희를 이끌어 주셔서 저희가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신다. 저 같은 신인 연기자가 떨지 않고 제 기량보다 더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게 뽑아내 주시는 것 같다"며 "스케줄은 빡빡하지만 현장에 나가는 게 굉장히 즐겁다"고 말했다.

과연 '충무로의 보석' 박정민이 '안방의 보석'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박정민이 출연하는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오는 5월 7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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