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god 박준형이 12년 만의 컴백에 감격을 전했다.
god는 12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god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 'god 15th 애니버서리 리유니온 콘서트(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를 펼쳤다.
'미운오리새끼'로 공연을 포문을 연 god는 이 날 '프라이데이 나잇(Friday Night)', '길', '0%' 등 히트곡으로 1만 3천여 팬이 모인 공연장을 후끈 달궜다.
박준형은 "미국에서 허리를 다쳐서 우울증이 왔는데 god 팬들의 SNS 메시지에 힘을 냈다"며 "무대 뒤에서 팬들을 보고 (윤)계상이랑 저랑 울었다"고 감격을 전했다.
윤계상은 "너무 벅차올라서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god는 12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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